대통령실, 與 비대위 전환에..."국민의힘 조속히 정상화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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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2-08-02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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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적 쇄신 요구는..."입장 낼 것 없어"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은 2일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 "당이 조속히 정상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당이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를 겪으며 지나가고 있는데 조속히 안정되기를 바랄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생도 그렇고 여러 해결할 일들이 많은데, 그런 일들을 (대통령실과 당이) 같이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대통령실 인적 쇄신 요구에 대해서는 "입장을 낼 만한 것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어떤 방식으로 대통령실에서 무엇을 하느냐 하는 것은 결국 대통령이 결정할 일"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최고위원회를 열고 비대위 체제 전환을 위한 상임 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 개최 안건을 가결했다. 상임 전국위를 통해 당대표 직무대행이 비대위원장을 임명할 수 있도록 하는 당헌 개정을 의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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