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문자 파동] 尹 지지율 30% 뚫리자···與 결국 비대위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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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기자
입력 2022-08-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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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현진 사퇴·초선 의원 성명서 이후 이틀 만에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지난 29일 오전 국회를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31일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선언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 30% 선이 무너지고 국민의힘 초선의원 32명이 비대위 체제를 요구하는 '연판장'을 돌린 지 이틀 만이다. 

새 정부 출범 82일 만에 비대위 체제로 전락한 당정은 집권 이후 최대 위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통령실 참모진에 대한 인적 쇄신 요구도 한층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저 역시 직무대행 역할을 내려놓을 것"이라며 "조속한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이 엄중한 위기에 직면했다. 국민의 뜻을 충분히 받들지 못했다. 당대표 직무대행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여러 최고위원 분들의 사퇴 의사를 존중한다"고 반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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