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경기침체 우려에도 꾸준한 성장 '매수 [SK증권]

[사진=아주경제 DB]

 
SK증권은 제일기획에 대해 경기침체 우려에도 하반기 이익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29일 보고서를 통해 “신사업에 대한 인력 투자가 지속되며 매분기 인건비가 20% 이상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약 2년동안 분기별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고, 앞으로도 이러한 기조는 지속될 것”이라며 “디지털 사업 확장 지속, 광고주 포트폴리오 강화, 해외 인수합병(M&A)이 진행되며 이익 전망치는 추가 상승이 가능하며, 이에 따른 주가 상승 여력도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제일기획의 2분기 매출총이익은 전년대비 23% 증가한 3886억원, 영업이익과 지배주주순이익은 각각 22.1%, 10.7% 늘어난 880억원, 60조300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높아진 컨센서스인 876억원에 부합했다.
 
남 연구원은 “경기 침체 우려가 짙어지며 제일기획의 주가는 5월 3일 고점(2만6250원) 이후 15.6% 하락했다”며 “급격한 마케팅 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동사는 광고주 니즈에 대응하고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며 하반기에도 경기 부진에 따른 실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