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도청 열린회의 주재..."혁신적인 업무추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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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차우열 기자
입력 2022-07-1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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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 시흥시 오이도 바닷가에서 경기관광 홍보관 운영

  • ​경기도일자리재단-네이버클라우드, 인재양성에 '맞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8일 오전 경기도청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7월 도정 열린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8일 공직자들에게 혁신적인 업무추진을 당부하면서 “공무원으로서 해서는 안 될 법규에 어긋나거나 부정부패와 관련된 일들에 대해서는 관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의 모든 실국장과 공공기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7월 도정 열린회의’에서 ‘혁신’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히고 최근 도에서 추진 중인 반려동물 테마파크와 관련된 사례를 소개했다.
 
김 지사는 특히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오는 8월 문을 여는데 운영 방법을 놓고 해당 과와 토론을 해봤다”며 “유기된 동물이나 반려동물에 대한 돌봄과 건전한 반려동물 문화를 만드는 곳인데 공무원 조직으로 관리하다 보면 관리 자체가 목적이 되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해당 과와 토론을 통해 도민 공모를 해보자고 잠정 결론을 냈다”며 “이처럼 조금 더 다양한 방법을 혁신적으로 찾아봤으면 한다. 해왔던 관성과 관습대로 그냥 하기보다는 이것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을지 사업목적에 따라서 가장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법이 무엇일지 같이 고민해보자”고 덧붙였다.
 

18일 오전 경기도청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오병권 행정1부지사, 이한규 행정2부지사, 실국장, 직속기관장·사업소장·자치경찰위원장·국제관계대사, 공공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7월 도정 열린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경기도]

김 지사는 이와 함께 "최근 불미스러운 일이 도에 발생했다"며 “우리가 도민을 위해 일하면서 공무원으로서 해서는 안 될 바람직하지 않은 일들, 법규에 어긋나거나 부정과 관련된 일들에 대해서는 관용하지 않겠다"고 강하게 언급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공직자로서 국가와 국민으로부터 많은 혜택을 받는 사람들이고 도민은 우리의 주인이자 우리가 모셔야 할 상사”라면서 “아주 극히 일부의 일이고 대다수 공직자는 정말 헌신적으로 일하고 있으나 불미스러운 일로 경기도 공무원들의 인식이나 명예를 훼손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는 특별한 형식 없이 김 지사와 참석자들 간 자유로운 의견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참석자들은 폭염과 코로나19, 공공기관 현안과 경기도 예산안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홍보관, 체험프로그램과 각종 이벤트 등을 통해 경기바다 알려

홍보관 운영 모습 [사진=경기도]

이와 함께 도와 경기관광공사는 경기바다 여행주간을 맞아 지난 16일과 17일에 시흥 오이도 박물관을 찾아가 경기관광 홍보관을 운영했다.
 
도에 따르면 찾아가는 경기관광 홍보관은 비행기 모양의 특수 제작된 차량으로 체험, 영상, 안내물 등을 활용해 도내 관광지를 알리는 이동식 홍보관으로 홍보관에서 방문객은 종이 여권에 스탬프를 찍고 기내 좌석에 앉아 모니터로 경기바다 영상을 즐겼으며 탑승 사진도 즉석에서 인화해 바다 여행의 즐거움을 남겼다.
 
홍보관 외부에서는 △마그넷 만들기 △아크릴 무드등 만들기 △타투 스티커 붙이기 △달고나 뽑기 등의 각종 체험과 경기바다에 관한 퀴즈와 게임 등의 각종 이벤트를 진행했다.
 
최용훈 도 관광과장은 “경기관광 홍보관을 오는 10월까지 강원도, 충청도, 경상도 등에서 운영할 계획”이라며 “많은 사람이 경기도를 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적 홍보활동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양 기관, 클라우드 인재양성·취업지원 업무협약 체결

지난 5월에 열렸던 클라우드 특강 모습 [사진=경기도]

한편 경기도일자리재단이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도내 클라우드 분야 인재 양성과 취업 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날 서면 협약식을 통해 ‘클라우드 분야 인재양성·취업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일자리재단과 네이버클라우드는 △4차산업 분야 직업교육 훈련과정의 개발 △4차산업 분야 직업교육 운영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 이용 및 기술자격 지원 △4차산업 분야 인재양성과 취업 지원 등 분야에서 협력할 방침이다.
 
최근 인력 수요가 증가하는 클라우드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해 도내 클라우드 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중장기 목표도 수립했다.
 
양 기관은 2021년부터 의정부에서 클라우드 개발자 과정과 클라우드 운영자 과정에 협력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협약을 체결했으며 재단은 교육과정 기획, 교육생 모집·관리, 취업 연계를 지원하고 네이버클라우드는 전반적인 교육을 담당해 왔다.
 
김동현 재단 미래기술교육TF장은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4차산업 관련 기술들이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이 분야 선제적 인재양성이 중요하다”며 “양 기관의 강점 분야를 통해 클라우드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관련 분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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