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 원가 상승에 피할 수 없는 이익 감소… 목표주가 '↓' [현대차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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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2-07-1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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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현대차증권은 한라에 대해 2분기 외형성장에도 원가 상승에 따른 이익감소가 불가피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 반면 목표주가는 기존 8000원에서 5500원으로 31.25% 하향 조정했다.
 
김승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를 통해 “한라의 매출액은 중단기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주택 분양이 증가하는 추세에서 자체개발까지 더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건설업계 전반적인 원가 상승은 피할 수 없다”면서 “주택 도급의 경우 매출총이익률(GPM)이 최소 3%포인트에서 최대 5%포인트가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현대차증권이 전망 중인 한라의 2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583억원, 113억원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가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38.9%가 줄어든 수치다.
 
이는 원자재 가격 및 협력사 비용 증가에 따른 원가율 상승 영향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일부 원자재 가격의 하락이 나타나고 있으나, 인플레이션에 따른 임금상승으로 하반기 건축비용 감소에 크게 영향을 끼치진 못할 것”이라며 “연초 올해 한라 가이던스가 매출액 1조5000억원, 영업이익 1025억원이었으나,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매출액은 1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556억원으로 하향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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