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에프앤씨, 넥스트플레이어 완전 자회사화 포기…"양사 협업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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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2-07-15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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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존 '큐브' 블록체인 생태계 커머스 확장 구상에 변수

[사진=넷마블에프앤씨]

넷마블에프앤씨가 데이터 커머스 업체인 '넥스트플레이어'를 완전 자회사화하려던 계획을 포기했다. 당초 구상한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 목표 수정이 불가피하지만 양사 협업은 지속할 예정이다.

15일 넷마블에프앤씨 관계자는 넥스트플레이어 완전 자회사화 계획 관련 문의에 "지난 5월부터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으로 (넥스트플레이어) 완전 자회사화를 추진했으나 넥스트플레이어 주주 간 이견으로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블록체인 플랫폼 '큐브' 성장을 위해 넥스트플레이어와의 협업은 지속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넷마블에프앤씨와 넥스트플레이어 간 주식교환 계약에 따른 주식취득 예정일은 지난 8일이었다. 하지만 지난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넷마블에프앤씨는 앞서 체결된 넥스트플레이어와 주식교환 계약이 해제됐음을 밝히고 이날 "계약 해제에 따른 타법인 주식 취득 철회" 사유로 두 달 전 발표와 관련된 공시 내용을 정정했다.

큐브는 게임, 콘텐츠(웹툰·웹소설), 커머스, 디지털 휴먼,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 등을 아우르는 인프라를 목표로 넷마블에프앤씨가 구축하고 있는 블록체인 생태계다. 큐브는 넷마블에프앤씨가 지난 1월 인수한 아이텀게임즈의 '아이텀큐브'를 활용한다. 아이텀큐브는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BSC)' 기반 사이드체인 블록체인 네트워크다. 넷마블은 큐브를 통해 블록체인 게임과 메타버스 사업 기회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넥스트플레이어는 2013년 설립된 데이터 커머스 기업이다. 앞서 진행한 2000여개 캠페인, 축적된 고객 200만명 데이터를 기반으로 유통 트렌드에 맞는 제품 기획, 마케팅, 판매 분석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20~30대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너뷰티,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일반식품, 화장품, 반려용품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넷마블은 앞서 '골든 브로스', '요괴 듀얼', '메타 풋볼' 등 블록체인 게임 출시 예정작과 주요 투자사를 공개한 데 이어 지난 5월 넷마블에프앤씨가 넥스트플레이어 지분을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으로 매수해 완전 자회사화하는 계획을 내놨다. 이는 넷마블에프앤씨가 구축한 블록체인 생태계 큐브에 커머스 영역을 확장하는 방안으로 제시됐다.

당시 서우원 넷마블에프앤씨 대표는 "넥스트플레이어와의 협업으로 블록체인 생태계에 적합한 커머스 환경을 구축하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제품을 기획하는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큐브에서 이용자들에게 맞춤형 콘텐츠를 제안하고, 코인경제와 연동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한다는 구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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