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6월 8009대 판매…전년 比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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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기자
입력 2022-07-0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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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는 토레스 정식 출시를 앞두고 지난달 30일 평택공장에서 양산 1호차 기념행사를 가졌다. [사진=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가 지난달 내수 4585대, 수출 3424대를 포함해 총 800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로는 5.8% 감소다. 그러나 지난 3월 이후 4개월 연속 8000대 판매를 넘어서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출은 지난달 3424대로 전년 동월 대비 23.2% 늘어났다. 앞서 5월 수출 4000대를 돌파하면서 6년 만에 월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한 출고 어려움에 선적 적체가 1만대 이상 달하고 있다. 당분간 수출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쌍용차 측은 “부품 수급 제약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판매가 전년 누계 대비 18.3% 증가하는 등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신차 ‘토레스’의 안정적인 양산 체계를 구축해 하반기 판매물량을 대폭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쌍용차는 이달 5일 중형 SUV 신차 토레스를 정식 판매한다. 토레스는 지난달 27일 기준으로 사전계약 2만5000대를 돌파해 쌍용차 사전계약 역대 최고 기록을 작성했다. 쌍용차는 전날 토레스의 본격적인 출시를 앞두고 평택공장에서 양산 1호차 기념행사를 갖는 등 빠른 차량 출고로 하반기 판매 전망을 밝히겠다는 계획이다. 
 

[자료=쌍용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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