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경기침체 우려 완화에 상승… 24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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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2-06-2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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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코스피 지수가 이틀 연속 급등하며 2400선을 회복했다. 지난주 미국 증시가 경기둔화 우려 완화로 상승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투자심리가 유입됐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32포인트(1.49%) 오른 2401.92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16.6포인트(0.70%) 뛴 2383.20으로 개장한 뒤 장 초반 등락을 거듭하다 오전 10시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는 흐름을 보였다. 특히 지수는 오전 12시 57분 2418.94포인트까지 상승하면서 강세장을 유지했다.
 
하지만 장 막판 차익매도 물량이 유입되면서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2400포인트 회복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969억원, 2037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2682억원을 순매수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미국 증시가 기대 인플레이션 둔화, 제임스 블러드 총재의 경기침체 우려 완화 발언 등에 힘입어 상승하면서 국내 증시도 동조화됐다”며 “주요 기술주 강세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상승에 반도체를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종목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또 “원‧달러 환율도 1280원대까지 하락하면서 원화가 강세를 나타냈다”며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 확대 등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는 상승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업종별로 기계가 4.65% 급등했고, 운수장비(4.57%), 운수창고(2.96%), 의료정밀(2.77%), 종이목재(2.73%), 건설업(2.48%), 섬유의복(2.2%), 비금속광물(2.09%)이 2%대 급등했고, 유통업(1.87%), 음식료업(1.77%), 제조업(1.76%), 화학(1.69%), 전기가스업(1.62%), 전기전자(1.47%), 철강금속(1.27%) 등은 1%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통신업(-0.4%), 의약품(-0.37%)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상승하면서 삼성전자(0.68%), SK하이닉스(3.71%)가 올랐고, 미국 전기차 시장 판매 호조에 현대차(5.78%), 기아(4.39%)가 올랐고, LG에너지솔루션(1.73%), 삼성SDI(3.45%) 등 이차전지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01%로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3포인트(2.71%) 급등한 770.6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73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5억원, 575억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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