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국내 투자자 차익 실현 압박에 VN지수 1300선 붕괴…1284.08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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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2-06-10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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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1.81%↓ HNX지수 2.01%↓

베트남증시는 10일(현지시간) 이틀째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VN지수는 전날보다 23.72포인트(1.81%) 떨어진 1284.08로 거래를 마쳤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비엣스톡(vietstock)은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간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등은 전장보다 각각 638.11포인트(1.94%)와 97.95포인트(2.38%) 추락했다. 뉴욕 증시의 하락에 영향을 받아 이날 베트남 시장도 하락세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어 "국내투자자 매도세가 에너지, 해산물, 비료 등 분야로 확산하면서 내림세는 더욱 가속화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16조9570억동(약 9275억4790만원)으로 집계됐다. 85개 종목은 올랐고 375개 종목은 하락했다. 

이날 외국인투자자들은 4일째 연속 순매수했다. 매수 규모는 860억동에 달했다. 비나밀크(VNM), 마산그룹(MSN) 등의 매수 규모가 가장 컸다.

업종별로는 25개 업종 중 △전기제품(0.35%) △기타금융활동(0.14%) 등 2개 업종은 상승했다. 나머지 23개 업종은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 중에서도 △해산물가공(-6.58%) △유틸리티(-5.33%) 등의 낙폭이 매우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노바랜드(0.65%)는 유일하게 상승했고 빈홈(VHM)은 변동이 없었다. 나머지 8개의 종목들은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페트로베트남가스(-6.97%)의 하락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6.29포인트(2.01%) 떨어진 306.44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1.18포인트(1.24%) 내린 93.72를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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