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애플 공급망 차질의 역설…미소 짓는 삼성D·LG이노텍 外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권성진 기자
입력 2022-06-02 21:5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아주경제 DB]

 
애플 공급망 차질의 역설…미소 짓는 삼성D·LG이노텍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에 따른 애플의 부품 공급망 차질이 국내 부품 기업들에게 반사이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애플이 올 하반기 선보일 신제품 ‘아이폰14’ 시리즈 초기 생산 물량을 대폭 확대하고 양산 시기도 앞당긴다는 계획을 세우면서 한국 부품사의 존재감은 더 커질 전망이다.

1일 대만 현지 언론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달 말 대만 폭스콘 등을 상대로  아이폰14 생산 시기를 기존 계획보다 2개월 정도 앞당기고 초기 생산량도 3000만대 이상 더 늘려달라는 주문을 했다.

이는 폭스콘 등 위탁생산업체의 중국 생산공장이 코로나19 대응 조치 영향으로 가동을 중단하면서 애플 제품 생산에 차질을 빚은 데 대응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앞서 현지 언론은 중국 장쑤성 쿤산시 폭스콘 공장 4곳 중 2곳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서 지난달 20일부터 가동 중단(셧다운) 사태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상하이에서 약 51㎞ 떨어진 인구 210만명의 도시 쿤산은 전자부품의 핵심 제조 기지로, 폭스콘을 비롯해 대만 전자회사들이 다수 진출해 있다.
"아님 말고"식 ​불성실공시 상장사 투자자 요주의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돼 거래정지 위기에 놓인 코스닥 상장사가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년간 누적 벌점이 15점 이상이면 거래 정지 후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를 받게 되는 만큼 투자자 주의가 요구된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닥시장에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건수는 47건에서 올해는 23건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유가증권 상장기업은 작년 6건에서 올해 11건으로 증가했다.
 
불성실공시법인 건수가 감소한 것은 한국거래소가 2020년 하반기부터 실시한 중소상장법인 대상 공시체계 구축 컨설팅이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다만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돼 거래소에서 벌점을 받은 코스닥 기업은 37개로 집계되며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누적 벌점 8점 이상인 불성실공시법인 12개사 중 6개사가 거래정지 중이어서 벌점이 높은 기업에 대한 투자는 지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업규모 1조5000억…사당 '우극신' 리모델링 조합설립 초읽기

사업 규모가 1조5000억원, 4397가구에 달하는 서울 동작구 사당동 '우극신(우성2·3차, 극동, 신동아4차)' 리모델링 조합 설립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1일 우극신 리모델링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조합 설립을 위한 주민 동의율 65.9%를 달성했다. 법정 동의율인 3분의 2(66.7%)까지 약 0.8%포인트 남은 것이다. 신이나 우극신 리모델링 추진위원장은 “동의서가 꾸준히 모이고 있어 조만간 조합이 설립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우극신은 사당동 우성2차(1080가구), 우성3차(855가구), 극동(1550가구), 신동아4차(912가구) 등 4개 단지, 총 4397가구가 통합 리모델링을 진행 중이다.
 
네 단지 모두 1993년 준공돼 올해 30년 차 아파트로 리모델링 연한인 15년을 훌쩍 넘겼다. 리모델링 사업이 완료되면 5054가구 단일 브랜드 단지로 조성되며 늘어난 물량 중 약 660가구는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된다. 해당 단지는 지하철 4·7호선 총신대입구·이수역과 가깝다는 강점이 있다. 현재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GS건설, 쌍용건설 등 대형 건설사에서 수주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진다.

통합 리모델링은 사업 수익성을 높이면서도 규모를 키워 대규모 단지의 이점을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단지가 커지면 커뮤니티 시설 등 내부 환경이 좋아지고 관리비도 소형 단지보다 비교적 적게 나온다.

다만 통합 리모델링은 단지별로 사업 추진 속도가 다르고 개별 단지마다 추진하는 단체가 다른 경우도 있다. 단지별로 분담금 등 이해관계가 다른 상황에서 주민 의견이 나뉘며 난항을 겪기도 한다. 지금 우극신에서도 단지마다 동의율이 다르다. 극동, 우성3단지 등은 동의율을 채웠으나 우성2단지에서 아직 동의율 66.7%를 채우지 못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