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재단, DDP에 첨단 기술 활용 투명 미디어아트월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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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진 기자
입력 2022-05-2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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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명한 디자인으로 이질감 적은 기술

 

서울디자인재단 이경돈 대표이사(왼쪽)와 LG전자 ID사업부장 백기문 전무가 미디어 아트 전시장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서울시]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을 활용한 미디어 아트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전시된다.

서울디자인재단은 LG전자와 협력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투명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미디어 아트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재단과 LG전자는 DDP 살림터 1층 D-숲 앞에 55인치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 8대를 이어붙인 가로 약 7m의 투명 미디어 아트 전시장(아트월)을 만들었다.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는 화면과 화면 너머 모습을 동시에 볼 수 있고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제품이다. 선명한 화질과 넓은 시야각은 물론, 투명한 디자인이라 여러 장을 이어 붙여 대화면을 만들어도 이질감이 덜하다고 재단은 설명했다.

재단은 첫 전시로 터키 출신 미국 미디어 아티스트인 레픽 아나돌(Refik Anadol)의 작품을 선보인다. 레픽 아나돌은 LA 필하모니 100주년을 기념해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 외벽에 입체적인 빛의 퍼포먼스를 펼친 미디어 아티스트다. 국내에는 2019년 DDP의 조명쇼 '서울라이트'의 메인 미디어 아티스트로 참여해 알려졌다.

전시작은 현재 DDP 배움터 2층 디자인박물관에서 진행 중인 건축가 자하 하디드 전시회 '시작된 미래'에서 소개된 것으로, 레픽 아나돌이 특별히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에 최적화해 다시 제작했다.

재단은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를 기존의 상설 미디어 아트 전시장인 '라이트 스페이스'와 함께 각종 첨단 기술과 디자인, 예술의 융합을 실험하는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차세대 아티스트를 발굴해 전시 기회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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