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촌한강공원, 생태교란종 완전 제거...3000그루 식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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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진 기자
입력 2022-05-2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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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촌한강공원 녹지 조성, 24일부터 착수

서울시는 지난 24일부터 시민들이 즐겨찾는 이촌한강공원을 시민참여 한강숲으로 조성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생태 교란종 때문에 몸살을 앓던 이촌한강공원이 녹지대로 바뀔 예정이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한강대교 인근 이촌한강공원 녹지대 조성 사업을 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골프존뉴딘홀딩스·㈜골프존, (재)서울그린트러스트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 24일 ‘이촌한강공원 시민참여 한강숲’ 조성 첫 삽을 떴다.

이촌한강공원은 가시박 등 생태계 교란 식물로 인해 기존 수목 생육이 어려운 곳이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녹지대로 변모가 기대된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시민참여 한강숲'은 민간기업, 단체와 함께 협력해 시민이 자발적으로 한강공원에 나무를 심는 사업이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간 전체 11개 한강공원에 총 16만4000그루를 심었다. 올해는 1만그루 식재를 목표로 한다. 

이번 이촌한강공원 시민참여 한강숲 조성은 이용 시민의 편익 증진 및 생태환경 보호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한강대교 인근 녹지대 약 2000㎡ 규모의 공간에 2024년까지 약 3020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시민참여 한강숲 활동에 제약이 있었지만 최근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강사업본부는 한강공원 내 녹지 조성이 필요한 곳을 발굴해 다양한 민간단체·기업 등과 시민참여 한강숲 조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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