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일 경기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2일 오후 오산 미 공군기지의 항공우주작전본부(KAOC)를 함께 방문, 한·미 연합작전을 수행하는 장병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전날 한·미 공동성명에서 굳건한 대한(對韓) 방위와 실질적인 확장 억제 공약을 확인한 만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맞선 대비 태세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평택에 있는 오산 미 공군기지 지하 벙커의 KAOC는 한국군의 '전략사령부' 역할을 한다. 한반도 전구(戰區) 내 항공우주작전을 지휘·통제한다. 전시에 한·미 양국의 공군 사령관이 KAOC 전투지휘소에서 모든 작전 상황과 공역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정찰·방어·공격 등 공중 작전을 지휘·통제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KAOC 방문에 앞서 이날 오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면담한다. 현대차는 바이든 대통령 방한에 맞춰 미국 조지아주에 6조3000억원을 투자해 전기차 전용 공장과 배터리셀 공장을 짓는다고 전날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2박 3일간의 모든 방한 일정을 마치고 일본 도쿄로 출국한다. 오는 24일까지 일본에 머무르면서 미국·일본·호주·인도 4개국 협의체인 쿼드(Quad)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미·일 정상회담을 한다.

윤 대통령은 23일 일본에서 열리는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출범 선언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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