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에어컨 설치 지원한 독거노인 829가구 대상 전기안전 합동 점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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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2-05-2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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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래된 전기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안전 점검도 6월 말까지 진행

  • 한국전기안전공사-한국전기기술인협회, 재능 기부로 점검 참여

 

전기안전 합동 점검 모습  [사진=경기도]

경기도는 오는 6월 말까지 불볕더위 대비 에너지복지 지원사업을 통해 2021년 벽걸이 에어컨 설치지원을 받은 저소득 독거노인 829가구를 대상으로 전기안전 합동 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22일 도에 따르면 ‘폭염대비 에너지복지 지원사업’은 기초생활 수급 혹은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가구에 에어컨을 무료로 설치해 주는 것으로 2019년에 시작해 현재 4년째 추진 중이다.

2021년에는 19개 시·군에 829가구를 설치 지원했고 2022년에는 23개 시·군에 79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사업 대상 가구 대부분이 열악한 주거환경에 거주하고 있어 전기시설과 관련된 사고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
 
이에 따라 도는 전기 관계기관의 협조를 받아 2021년 지원 가구 829가구를 대상으로 에어컨을 비롯한 오래된 전기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안전 점검과 정비를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방침이다.

점검반은 총 6개 반으로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본부·경기 북부본부·부천 김포지사, 한국전기기술인협회 경기도회·경기남도회·경기북도회가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재능기부 활동의 하나로 점검에 참여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에어컨과 전자제품 사용에 따른 안전관리 여부(절연저항 점검, 규격 전선 사용 여부 등) △점검 가구 건물과 시설물 전기안전 점검(전기화재 위험성, 누전차단기 정상 작동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보수가 필요할 경우 조치반인 한국전기공사협회에서 소규모 전기공사를 통해 보수나 교체 등 조치를 할 예정이다.

최혜민 도 기후에너지정책과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도내 어르신들이 폭염에도 안심하고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취약계층의 에너지복지 향상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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