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 김치 '파오차이' 표기 논란에 "관련 제품 전량 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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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 기자
입력 2022-05-1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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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된 대교 차이홍 교재 속 파오차이 표기(왼쪽)와 개정 후 교재 표기[사진=대교 및 서경덕 교수]


대교가 어린이용 중국어 교재에 김치를 파오차이(泡菜)로 표기한 것에 대해 “이달 내로 수정 작업 및 전량 폐기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앞서 대교는 어린이용 중국어 교재 ‘차이홍 주니어’에서 김치를 파오차이로 표기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대교는 19일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김치의 올바른 중국어 표기를 ‘신치’(辛奇)로 명시한 이후 차이홍 전 제품의 교재를 전체 검토해 신치로 수정해 6월부터 출고 중이다”며 “문제가 된 제품은 수정 과정 중 회수되지 못한 재고 제품”이라고 해명했다.

문체부는 지난해 7월 ‘공공 용어의 외국어 번역 및 표기 지침’을 일부 개정하면서 김치의 올바른 중국어 표기를 신치(辛奇)로 명시했다. 신치는 중국에서 ‘기’, ‘김’을 내는 글자가 없다는 점을 고려하고, ‘맵고 신기하다’는 의미를 담아 선정한 단어다.

대교는 “해당 교재가 서점에서 구매하는 것이 아닌 선생님을 통해 전달되다 보니 회수 작업이 매끄럽지 못했다”며 “6월 내로 문제가 된 제품을 빠르게 회수해 전량 폐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차이홍은 앞으로도 다시 한번 고객을 만나는 모든 선생님들의 올바른 고객 학습 지도가 가능하도록 세심한 관심과 주의를 기울일 예정”이라며 “특히 제품 내 단어 사용, 표현 하나에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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