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연은 "4월 글로벌 공급망 압력 증가…더욱 심화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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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2-05-19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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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돼 단기적으로 공급망 혼란이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뉴욕 연은이 이날 낸 보도자료에 따르면 공급망 혼란 수준을 보여주는 ‘글로벌 공급망 압력 지수’는 3월 2.8에서 4월에 3.29로 상승했다. 지난해 12월에 4.45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하락세를 보였지만, 4월 들어 상승세로 전환한 것이다.
 
해당 지수는 국경을 넘는 운송 비용을 비롯해 유로 지역, 중국, 일본, 한국, 대만, 영국, 미국 등 여러 나라의 제조업 관련 수치 등 다양한 데이터에 기반해 산출된다.
 
공급망 혼란이 4월 들어 심화된 것은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중국 당국의 봉쇄 정책으로 인해 중국 운송이 차질을 겪은 점이 영향이 컸다. 여기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유럽 공급망에 타격을 입히면서 유로 지역 역시 화물 운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항공 운임 비용이 높아진 점 등도 공급망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 5월 13일 중국 상하이 창닝구의 한 도로에서 방역복을 입은 공안이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가던 배달원의 통행증과 코로나19 검사 결과 증명서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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