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선거사무소 개소식…"약자 동행·복지특별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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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진 기자
입력 2022-05-1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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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선이 아닌 재선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결심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5월 1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서울시장 4선'에 도전하는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선거사무소를 열고 '약자와의 동행'을 약속했다. 

오 후보는 1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오썸! 캠프' 개소식을 열고 "저는 오늘 본격적인 서울시장 선거전에 돌입하며 '약자와의' 동행을 선포한다"며 "서울시는 약자 동행 특별시, 복지특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 후보는 "20여년간 정치하면서 늘 약자와 서민을 위해서 대한민국의 발전을 외쳐왔다"며 "이번이 4선이 아닌 재선 도전을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약자와 동행하는 서울시를 만들겠다고 결심하고 나섰다"고 말했다. 

이어 "1호 공약으로 저소득 취약계층 이분들을 보호하기 위한 4종 세트 정책을 1호 공약으로 시민 여러분들께 자랑스럽게 내놨다"며 "오세훈이 서울시장이 돼서 진정으로 대한민국의 심장인 서울이 약자를 보듬고 배려하고 그분들을 보호하겠다"고 약속했다. 

오 후보는 개소식에 참석한 윤희숙 전 의원에게 "윤희숙 의원이 만든 안심소득 안이 저와 가장 마음이 맞고 뜻이 맞는다"라며 "제가 전화드려서 꼭 좀 이번 선거 도와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저하고 손잡고 같이 뛰어주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까지는 1호 공약을 가지고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다음 주부터는 청년 행복 프로젝트를 가지고 전장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반면 오 후보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재명 전 대통령 후보를 언급하면서는 각을 세웠다. 오 후보는 "송영길 후보가 이재명 일병 살리기 작전의 기획, 연출, 각본, 주연까지 다 맡고 있다. 본인 지역구를 비워줘가지고 이재명 후보를 불러냈다"며 "왜 선거에 나왔는지 짐작되는 분에게 서울시를 맡길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해 권성동 원내대표, 최재형·진수희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박인주·이갑산 시민사회위원회 공동위원장 등 당과 선대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축사했다.
 

조성명(강남), 이기재(양천), 정태근(성북), 이행자(관악), 정문헌(종로), 이성헌(서대문), 김길성(중구) 등 국민의힘 구청장 후보들도 자리했다. 오 후보는 이들과 단상 위에 올라 "함께 뛰게 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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