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영찬 안성시장 후보와 도·시의원 후보 6명, "재난지원금 지급...선심성 의심"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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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2-05-04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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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보선거중립 해치는 매표행위 규탄, 국민의 힘 예비후보 공동 기자회견' 개최

  •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지급, 찬성하나 시기적으로 부적절 ... 정치적 의도 '의심'

국민의 힘 이영찬 안성시장 후보를 비롯해 같은당 도·시의원 후보 6명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안성시의 코로나 19 피해 소상공인에 지급하는 재난지원금에 선심성이 의심된다며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있다 [사진=국민의 힘]

국민의 힘 이영찬 안성시장 후보를 비롯해 같은당 도·시의원 후보 6명은 4일 “안성시의 6·1 지방선거 동안 코로나 19 피해 소상공인에 지급하는 재난지원금에 선심성이 의심된다"며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이들 후보는 이날 경기 안성시 공도읍 이영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선거 중립 해치는 매표행위 규탄 국민의 힘 예비후보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 후보를 비롯한 이순희 도의원 후보, 최호섭·정천식·안정열·이중섭 시의원 후보 등 6명이 참여했다.
 
이들 후보는 ”그동안 코로나 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에 대해 적극 찬성했다”며 “다만 코로나 확산세가 안정세에 접어들어 거리두기 방역지침마저 완화된 현시점에 집행한다는 점과 무엇보다 긴급을 필요로 하는 예산임에도 통과 즉시 집행하지 않고 선거기간에 맞춰 지급하는 것은 그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안성시장 후보는 “어려움에 처해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시의 정책이 어떠한 정치적 의도로 이용돼서는 안 된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또 이순희 도의원 후보도 “소상공인 재난지원금은 추경 이전에 미리 지급계획을 모두 수립해 지난 3월 중순 긴급 추경으로 통과됐으면 즉시 지급했어야 한다”며 “하지만 6·1 지방선거 목전에 지급한다는 것은 ‘선거용 퍼주기’가 아니냐는 의심을 사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안정열 시의원 후보는 “국민의 힘 현직 시의원들도 긴급재난지원금을 전원 찬성했다”며 “말 그대로 긴급 추경이기 때문에 즉시 지급하리라 생각했었다”고 의문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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