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청년구직자 자격증 시험 응시료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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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박재천 기자
입력 2022-05-0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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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업 활동 실질적으로 돕기 위해 도입

  • 안산복합휴게소, 안산시민 채용하고 본격 운영

[사진=안산시]

경기 안산시가 3일 청년국직자 자격증 시험 응시료를 지원하고, 안산복합휴게소에서 관내 시민을 채용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가는 등 시정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이날 시에 따르면, 취업을 준비하는 만 19~39세 청년에게 1인당 최대 8만원의 자격증 시험 응시료를 지원한다.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청년구직자 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은 미취업 청년의 취업 활동을 실질적으로 돕자는 취지에서 마련됐으며, 지난 1일 이후 응시한 자격증 시험만 해당된다.

다만, 1인당 단 한 차례만 실비로 지원을 받게 되며, 올해 예산 4000만원이 소진될 경우 본 사업은 조기 종료된다.

응시료 지원이 가능한 자격증은 청년구직자의 자기계발과 취업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국가기술자격법 시행규칙에 따른 544종 시험, 토익·토익스피킹 등 어학시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등이다.

지원대상은 안산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만 19~39세의 미취업 청년이다.

시는 청년 생활경제 교육 ‘금융쪼렙 탈출 프로젝트’, 집단상담 ‘관계를 고민하는 당신과 함께’, 진로탐색과 취업준비를 위한 전문강좌 ‘진로지원프로젝트’ 등 청년들의 일상과 구직에 필요한 다양한 맞춤형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안산시]

이와 함께 영동고속도로 안산복합휴게소가 안산시민 59명을 우선 채용한 후 본격 운영에 나서 시선을 끈다.
 
2일 문을 연 휴게소는 양방향이 한 건물을 이용하는 복합휴게소로, 녹색건축 예비인증을 받은 친환경 휴게소다.
 
안산시와 풀무원 자회사인 에이서비스는 최근 안산 시민을 우선 안산휴게소에 채용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안산시 일자리센터는 협약에 따라, 휴게소에 입점하는 10개 업체의 구직자를 채용하기 위해 SNS 홍보와 개별안내 등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대·비대면 면접 및 채용행사를 거쳐 조리·판매·미화 등 다양한 분야에 안산시민 59명을 포함한 모두 64명의 취업을 확정했다.
 
안산휴게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대면 면접과 구직자 선발이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안산시일자리센터의 지원으로 맞춤형 인재를 채용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안산지역 최초 휴게소인 안산복합휴게소는 영동고속도로 안산나들목과 서안산나들목 사이에 위치해 강릉·인천 양방향 진입이 가능한데다 각종 최신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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