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장기면민 200여 명, 국방부 규탄 상경 집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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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최주호 기자
입력 2022-05-02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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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수성사격장 반대위, 국방부 일방적 사격 훈련 강행 결사반대

  • 주민들과 충분한 협의 후 사격 훈련 결정 필요

포항수성사격장반대대책위원회와 장기면민 200여 명은 2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앞에서 사격 훈련 강행 결사반대 집회를 가졌다. [사진=포항수성사격장반대대책위원회]

포항수성사격장반대대책위원회(이하 ‘반대위’)와 장기면민 200여 명은 2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앞에서 사격 훈련 강행 결사반대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는 주민 협의 없이 사격 훈련을 재개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5월부터 사격 훈련을 강행하려는 국방부를 규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집회에 참가한 주민들은 ‘포항수성사격장 폐쇄·이전 조정안 부결 시킨 국방부는 각성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아울러 주민들은 국가 안보를 위해 지금까지 묵묵히 참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사격 훈련을 강행하려는 국방부에 분노를 표출했다.
 
포항수성사격장반대대책위원회 조현측 대표 위원장은 “현재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정이 진행 중인 가운데 국방부는 5월부터 주민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사격 훈련을 강행하려 하고 있다”며, “사격 훈련을 진행하면 사격 소음과 진동 등 그 피해는 주민들이 고스란히 받게 되는 상황으로 사격 훈련은 반드시 지역 주민들과 충분한 협의 후에 결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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