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동안 못 찾은 딸...경찰이 2년도 안 돼 찾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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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2-04-1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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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 전 실종된 이후 가족과 재회한 A씨가 도봉경찰서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도봉경찰서]



경찰 도움으로 45년 전 실종된 딸을 스웨덴에서 찾는데 성공했다.
 
19일 서울 도봉경찰서에 따르면 실종된 딸 A씨는 45년 전 노원구 당시 수락산역 인근에서 친구들과 놀다 한 버스에 승차한 이후 가족에게 돌아가지 못했다.
 
딸을 잃은 가족들은 방송에 사연을 접수하는 한편, 전단을 배포하며 40여년을 딸의 행방을 수소문했다. 그러나 성과는 없었고 결국 2018년 6월 노원경찰서에 실종 신고를 했다.
 
사건은 노원경철서를 거쳐 서울경찰청 장기실종수사팀 소속 윤종천 경위에게 배당됐다. 윤 경위는 신고자 면담과 입양기관 수사를 거쳐 A씨 소재를 추적했고 A씨가 스웨덴으로 입양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2019년 11월 국과수로부터 가족들은 A씨가 친자라는 확인을 받았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A씨는 한국에 바로 입국할 수 없었다. 2년여라는 기다림 끝에 A씨와 가족들은 지난 4일 45년 만에 상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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