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장애인 직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카페위드' 추가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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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2-04-1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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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이노위드, 근무환경 개선과 채용 확대에 앞장

LG이노텍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이노위드가 사세 확장을 통해 장애인 채용 확대에 나서고 있다.

18일 LG이노텍에 따르면 올해 설립 10주년을 맞은 이노위드는 경기 파주, 경북 구미 등에 ‘카페위드’를 추가 개설할 방침이다. 또 올해 40명 내외의 장애인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카페위드는 구미·광주·평택·안산 등 LG이노텍 사업장에서 이노위드가 운영하는 사내 카페다. 발달장애인 직원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노위드는 카페위드 외에도 환경미화, 조경, 편의점, 사내 우편, 커피머신 관리 등 장애인에 적합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장애인 채용에 앞장서고 장애·비장애 직원이 함께 나누는 ‘위드(With)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장애인 직원들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각종 편의시설과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원만한 대인 관계에 필요한 체육활동이나 은행 이용법 등의 교육도 병행해 장애인 직원들의 사회적 자립을 돕는다.

LG이노텍과 이노위드가 위드 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사업장 내 일거리가 늘어나면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게 된다. 현재 LG이노텍 이노위드에서 일하고 있는 장애인 직원은 136명(중증 장애인 107명)이다. 회사는 지난해 장애인 58명을 채용한 데 이어 올해에도 40명 내외의 채용을 계획 중이다.

이노위드는 장애인 직원 근무 환경 개선, 장애인 채용 확대 등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장애인 고용촉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받기도 했다.

설진길 이노위드 대표는 “장애인 구성원들은 LG이노텍 사업장 임직원들의 복지를 책임지고 있는 인재들”이라며 “이노위드는 앞으로도 장애인이 당당히 자립할 기회를 지속해서 제공해 나가며 장애 직원들과 함께 행복일터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이노텍 구미사업장 사내카페 카페위드에서 이노위드 소속 바리스타가 음료를 만들고 있다. [사진=LG이노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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