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과학연구소, 미사일 열전지 용량 '2배 증가' 기술 세계 최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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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2-03-2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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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 유도무기 열전지 용량 '2배 증가' 기술 첫 개발[사진=연합뉴스]



국방과학연구소(ADD)가 미사일 등 유도무기에 쓰이는 열전지 용량을 2배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29일 ADD에 따르면 기존 열전지의 단점으로 꼽혀온 긴 제조시간과 고비용, 용량 한계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3차원 구조 고성능 음극 기술'(리튬함침형 메탈폼 음극)을 개발했다.
 
ADD는 “내부나 표면에 작은 빈틈이 많은 상태의 금속물질에 순수 리튬을 용융시켜 가스나 액체 상태 물질을 물체에 침투한 뒤 특성을 바꾸는 공정기술을 적용했다”며 “긴 제조시간과 고비용, 용량 한계 등 기존 문제점을 극복했다”고 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향후 유도무기에 적용될 계획이다. 민수 분야 전지 핵심 부품인 고에너지 밀도 전극에도 활용이 가능해 휴대용 전자기기, 전기자동차용 리튬배터리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ADD의 최유송 책임연구원과 안태영 선임연구원이 진행했다. 연구 결과는 과학논문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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