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만한 반도체, 일상에 필수" 美 바이든 대통령, 삼성 또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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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2-03-10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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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이은 공급망 회의…외국 기업 유일 참가

삼성전자가 9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재한 반도체 공급망 대책 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는 미국 행정부 측 외에도 마이크론, 월풀 등 주요 미국 기업의 경영진이 자리했다.

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은 외국 기업 중 유일하게 부름을 받았다. 최 사장은 영상으로 회의에 참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에 170억 달러(약 20조9000억원) 규모의 신규 반도체 공장을 짓기로 한 점을 언급하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는 이날 회의에서 “미국의 리더십을 되찾고 미래를 선도하기 위해 반도체 생산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며 “손톱 크기의 반도체가 스마트폰, 인터넷, 가전제품 등 일상생활 모든 것에 들어간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백악관, 미국 행정부가 주재하는 반도체·물류 등 주요 회의에 부름을 받고 있다.

지난해 4월과 5월에는 반도체 수급망 점검 회의에, 같은해 10월부터 이어진 공급망 관련 대책회의에도 참석한 바 있다.

첫 반도체 수급망 점검 회의 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반도체 웨이퍼를 손에 들고 업계에 미국 내 투자를 압박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반도체 공급망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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