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경마공원 '맨오브더이어', 제15회 경남신문배 우승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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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연진 기자
입력 2022-03-10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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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6일 한국마사회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제15회 경남신문배(3세, 1400m, 총상금 2억) 대상경주가 개최됐다. 우승은 신윤경 마주의 ‘맨오브더이어’(김병학 조교사)와 다실바 기수가 차지했다.[그래픽 =박연진 기자]

지난 6일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개최된 2022년 첫 대상경주 '제15회 경남신문배(L)'에서 신윤경 마주의 '맨오브더이어'(김병학조교사)와 아일랜드 출신 다실바 기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부경의 3세마 11두가 경남신문배에 출전 의사를 밝혔으나, 벌마의스타가 무릎부상으로 인해 미 출전함에 따라 10두가 출전하게 됐다.

'맨오브더이어'는 지난 2월 말 '양전구절염'(양 앞다리 관절염)을 진단받은 기록에도 불구하고, '맨오브더이어'와 다실바 기수는 2위와 3마신(말 몸길이의 세배) 차로 여유롭게 결승선을 통과하며 부산경남의 첫 번째 대상경주 트로피를 거머줬다.
 

‘맨오브더이어’에 기승한 다실바 기수는 "맨오브더이어에 처음 기승하는 경주였기 때문에 마방에서 주는 조언들을 잘 듣고 거기에 따랐다" 며, "직선주로 들어가기 직전에 이미 우승을 예감했다. 2번 말이 빨리 갈 거라 생각했고, 그 페이스를 잘 맞추면서 경주를 전개했다. 말 자체가 좋은 말이라 잘 준비한다면 앞으로 있을 KRA컵마일 대상경주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번에 기승기회를 주신 조교사님과 마주님, 마방 식구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주파기록은 1분 26초 2. 그 뒤로는 ‘캡틴양키’, ‘범이내려온다’가 차례로 2, 3위를 차지했고 후반 추입력을 발휘한 ‘몽땅’과 ‘주말보배’가 4, 5위를 차지했다. 경주 초반 1위를 달리던 ‘레전드넘버원’은 6위로 경주를 마무리했다. 

제15회 경남신문배 경주영상 및 세부기록은 한국마사회 경마정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방역패스조치 중단에 따라 부산경남경마공원을 비롯한 한국마사회 전국 사업장은 접종완료자, 완치자, 음성(PCR, 신속항원) 확인 등 절차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부산경남경마공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간 중단했던 셔틀버스를 재 운행하고 있다. 하단, 김해, 대저, 주례 4개 노선을 운행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선별로 방역계도 직원을 현장 배치하고 있다. 공원 입장 및 셔틀버스 운행 관련 내용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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