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견조한 실적 올해도 유지… 투자의견 '매수' [한국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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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2-03-08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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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한국투자증권은 코스맥스에 대해 리오프닝(경기재개)와 중국정부의 규제강화로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보고서를 통해 “리오프닝과 중국 정부의 화장품 규제 강화에 따라 코스맥스의 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자회사 상장으로 밸류에이션 상승은 제한적이지만 EPS(주당순이익) 증가에 따른 주가 상승은 가능하다”고 밝혔다.
 
작년 4분기 코스맥스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9% 증가한 4212억원을, 영업이익은 190% 증가한 30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전망치를 넘어선 수치다.
 
실적 상승은 상해법인의 이익 개선 때문으로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6% 증가한 1515억원으로 코스맥스의 호실적을 견인했다. 이는 다수의 신규 온라인 고객사 확보와 전략제품 판매 호조 덕분이다.
 
앞으로 리오프닝에 따른 수혜가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한국(면세제외)과 중국의 화장품 시장은 각각 전년대비 16.9%, 17.2%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한국 및 중국 법인의 양호한 실적은 올해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주요 자회사의 상장도 기대해볼만 하다. 김 연구원은 “자회사 상장으로 밸류에이션 상승은 제한될 것이나 EPS 증가로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화장품에 대한 규제 강화도 코스맥스의 수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 연구원은 “리드타임이 짧은 코스맥스의 경쟁력은 중국의 화장품 규제로 더욱더 높아질 것”이라며 “코스맥스의 제품 의뢰부터 출시까지 소요되는 리드타임은 2~3개월 수준이나 현지 경쟁사는 코스맥스 대비 2~3배 이상 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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