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장 송철호, '선거개입 사건' 재판 불출석..."협약식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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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영 기자
입력 2022-03-07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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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 시장 변호인 "오후엔 송 시장 법정 출석 할 것"

송철호 울산시장[사진=연합뉴스 ]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사건으로 기소된 송철호 울산시장이 1심 형사공판에 출석하지 않았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송 시장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1-3부(장용범 마성영 김정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송 시장의 변호인은 "시청에 중요한 약정이 있다. 오후에는 법정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리는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 상생 협약식'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 정기인사로 바뀐 새 재판부는 이날 지난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울산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팀장으로 근무했던 경찰관들에 대한 증인 신문을 진행했다.

이 사건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청와대가 송 시장의 당선을 돕기 위해 불법을 저질렀단 의혹이 핵심이다. 검찰은 청와대의 선거 개입과 울산지방경찰청의 하명 수사가 있었다고 보고, 송 시장과 송병기 전 울산시 부시장,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전 울산지방경찰청장),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등 관련자들을 재판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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