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엘게임즈, 직원 53명 대상 17만3000주 스톡옵션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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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2-03-0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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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엑스엘게임즈]


카카오게임즈 자회사인 엑스엘게임즈가 최근 직원 53명에게 약 26억원 규모의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17만3000주를 부여했다.

엑스엘게임즈는 지난 2월 23일 이사회에서 '제3자배정증자' 방식으로 25억9500만원어치의 신주 보통주 17만3000주(주당 1만5000원)를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일 공시했다.

공시에서 엑스엘게임즈는 신주 17만3000주의 제3자배정 대상자가 엑스엘게임즈의 직원 53명이라고 밝혔다. 엑스엘게임즈 직원들은 신주를 주당 1만5000원에 살 수 있다. 작년 11월 15일 공시 기준 엑스엘게임즈의 직원 수는 총 461명이다.

엑스엘게임즈는 넥슨의 '바람의나라',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등으로 유명한 게임 개발자 송재경 대표가 지난 2003년 설립한 회사다. 지난 2020년 2월 이 회사의 지분 약 53%를 취득한 카카오게임즈가 최대주주가 됐다.

카카오게임즈는 앞서 2018년 8월 엑스엘게임즈에 100억원을 투자하면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후 2019년 10월 첫 협업 프로젝트인 모바일게임 '달빛조각사'를 국내에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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