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MZ세대 앞세워 기업문화 개선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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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2-03-0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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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니어보드 2기, CEO와 타운홀 미팅으로 활동 시작

롯데건설 하석주 대표이사와 주니어보드가 화상으로 타운홀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사진= 롯데건설]

롯데건설이 젊은 층으로 대표되는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 세대)와 소통의 폭을 넓히고 있다.

1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새롭게 출범한 L-Junior Board(엘-주니어 보드) 2기 멤버와 함께 타운 홀 미팅을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시행한 오리엔테이션 이후 CEO와 주니어보드의 첫 만남 자리다. 미팅은 코로나19 확산이 지속함에 따라 화상회의를 통해 진행했다.

주니어보드 2기는 전 직원 대상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됐으며 본사와 현장에 근무하는 20~30대 직원 14명으로 구성됐다. MZ세대의 솔직한 목소리로 경영진과 직원들 간 소통 채널의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4일 개최한 타운홀 미팅에서는 2기로 선발된 14명의 주니어보드를 소개했다. 이들은 직장선배이자 인생선배로서 CEO에게 궁금했던 이야기를 들었다. 또한, 하석주 대표이사는 주니어보드가 사전에 준비한 무기명 질문에 대한 키워드를 선택하고 그에 관해 답변도 했다. 이후 각 유관 부서의 다양한 업무 중 MZ세대의 생각이 궁금한 주제를 선정해 3월에 정기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주니어보드 1기의 활동으로 업무개선 및 소통의 변화를 만들었으며, 올해 2기에서는 더욱더 활발한 활동을 통해 롯데건설의 기업문화 개선에 힘쓰도록 하겠다"며, "주니어보드는 롯데건설의 변화의 중심에서 CEO와 직원 간 징검다리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신설된 주니어보드 1기는 '업무프로세스 개선'과 '메타버스 시대 우리가 해야 될 것들은?', '우리 소통해볼까요?'등의 주제로 정기회의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롯데건설은 효율적 업무를 위한 업무 간소화, 원활한 소통방식 제안 등 MZ세대의 아이디어로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현업에서 검토 및 시행을 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주니어보드1기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나온 제안들이 회사 기업문화 변화를 선도하는 중심축이 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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