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침공] 미국 재무부, 푸틴 러시아 대통령 직접 제재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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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원 기자
입력 2022-02-2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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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하며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이 제재를 이어가는 가운데 미국 재무부가 25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 재무부는 이날 푸틴 대통령을 비롯해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부 장관,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부 장관, 발레리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참모총장 격)도 제재 리스트에 추가했다.
 
앞서 미국 백악관이 푸틴 대통령에 대해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밝힌 뒤 이어진 조치다. 유럽연합(EU)과 영국, 캐나다도 이날 푸틴 대통령과 라브로프 장관 및 러시아 고위 관계자들에 대한 역내 자산 동결 등 개인에 대한 직접 제재 방침을 발표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타스·연합뉴스]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CNN에 약 하루간 논의를 마친 끝에 미국과 유럽 동맹국들은 푸틴 대통령과 라브로프 장관 등에 대해 제재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이 다른 나라의 정상을 제재 대상에 올린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행보를 막으려는 전면적인 노력을 시사하고 있다고 CNN 등 외신은 평가했다. 푸틴 대통령을 제재하는 것으로 인한 직접적인 효과가 어느 정도 되는지는 불분명하지만, 상징적인 의미는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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