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완전관리형 클라우드DB 상품 확장…포스트그레SQL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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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2-02-2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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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톱6 DB엔진 중 오라클 외 모든 DBMS 제공"

네이버클라우드가 세계 인기도 4위의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포스트그레스큐엘(PostgreSQL)을 완전관리형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 제품으로 선보였다. 다음달 공공기관용 클라우드에도 이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MySQL, 마이크로소프트 SQL서버, 몽고DB, 레디스 등을 포함하는 기존 완전관리형 데이터베이스 상품군을 확대해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서 차별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오픈소스인 포스트그레스큐엘을 손쉽게 구축하고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 'Cloud DB for PostgreSQL'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DB시장조사업체 'DB엔진'의 톱6 가운데 오라클을 제외한 모든 DBMS를 완전관리형 상품으로 제공하는 네이버클라우드가 국내 클라우드서비스사업자(CSP) 가운데 관리형 DBMS를 최다 보유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네이버클라우드에 따르면 포스트그레스큐엘은 엔터프라이즈급 기능을 갖춘 오픈소스 라이선스 기반 관계형DBMS로 개발자들에게 선호도가 높다. 애플리케이션 수정 없이 타 DBMS로 전환하기가 쉬운 편이고 유지보수비용이 높은 오라클 DBMS의 대안으로 꼽힌다.

네이버클라우드의 Cloud DB for PostgreSQL은 네이버 서비스에서 검증된 최적화 설정을 적용해 설치하고 6000GB 규모까지 데이터스토리지를 자동 확장할 수 있어 편리하다. 비즈니스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는 이중화 환경 구성과 자동 페일오버 기능을 지원하고 고가용성 구현에 필요한 멀티존 구성을 원클릭으로 처리할 수 있다. 장애 발생시 자동 백업과 시점 복구 기능으로 데이터 손실이 발생해도 원하는 시점으로 되돌려 데이터를 복원할 수 있다. 트래픽 증가시 읽기 부하 분산 기능으로 최다 5개의 읽기전용 '복본(copy)'을 생성하고 모니터링·알람으로 실시간 감시와 신속 대응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최지훈 네이버클라우드 데이터플랫폼 기획 리더는 "이번 서비스 출시로 시장에서 증가하는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지보수 부담이 큰 여타 DBMS 모델에 비해 합리적 비용으로 엔터프라이즈급 기능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네이버클라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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