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그룹, 3조원 규모 프리미엄 펫 케어 시장 공략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다이 기자
입력 2022-02-23 09:1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코스맥스가 개발한 펫 케어 제품군. [사진=코스맥스그룹]


글로벌 화장품·건강기능식품·의약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인 코스맥스그룹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반려동물 용품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코스맥스그룹은 뷰티 제품부터 푸드, 기능성 사료 등에 이르기까지 프리미엄 펫 케어 제품으로 차별화해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발표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 비중은 2010년 17.4%에서 2020년 27.7%로 높아졌다. 가구 수로는 638만가구로 추정되며, 인구 환산 시 약 1500만명에 육박한다.

이에 따라 ‘펫코노미(Pet+Economy)’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2015년 1조9000억원에서 2020년 3조4000억원으로 증가했다. 2027년에는 6조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맥스는 믿고 사용할 수 있는 펫 케어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3년 전부터 공을 들였다. 반려동물용 제품에 사용할 수 있는 성분과 원료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고 처방을 미리 확보해 고객사 편의를 높였다. 또 동물용 의약외품 생산 허가를 획득해 전용 제조 시설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코스맥스는 지난해 반려동물 전용 샴푸와 컨디셔너를 처음 선보였다. 최근에는 치약과 보디팩, 보디 미스트, 귀 세정제 등 펫 뷰티 상품군을 확대 중이다. 

이병만 코스맥스 대표는 “국내 4가구 중 1가구가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만큼 펫 시장은 향후 성장성이 큰 새로운 먹거리 시장”며 “반려인과 반려동물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펫 프렌들리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스맥스그룹은 올 하반기 펫 푸드 시장에도 새롭게 진출한다. 반려동물 영양제와 기능성 간식을 제품화할 계획이며 향후 기능성 사료까지 라인업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