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 접경지 병력 복귀에 시간 걸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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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기자
입력 2022-02-17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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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 훈련하는 우크라이나군 [사진=연합뉴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접경지에서 훈련을 마친 병력을 철수시키기 시작했지만 병력 복귀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17일 AFP통신 보도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군사 훈련은 수주에 걸쳐 꾸려진 것으로, 하루 만에 철수시키는 것은 당연히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어 병력 철수가 실제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의혹과 관련, "국방부는 병력 복귀와 관련해 명확한 일정을 갖고 있다"고 반박했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15일 우크라이나 접경지에 배치한 병력을 부대로 복귀시킨다고 발표했다. 16일에는 병력이 철수하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미국 등 서방 국가에서는 여전히 철군 명령이 거짓이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 회원국 국방장관 회의에서 "지금까지 우리는 철수나 긴장 완화에 대한 어떠한 신호도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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