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 中일회용 의료장비업체 메이화, 성공적인 뉴욕 데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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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2-02-1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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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기업, 7개월 여만에 뉴욕 증시 '입성'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중국 일회용 의료장비업체 메이화국제의료(美華國際醫療, 이하 메이화, NASDAQ: MHUA)가 미국 나스닥 상장 첫날 장중 주가가 공모가 대비 최고 48% 가까이 뛰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메이화의 이날 주가는 공모가 10달러 대비 29.20% 폭등한 12.92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도 3억2300만 달러(약 3867억원)까지 올랐다.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메이화는 모두 5750만 달러를 조달했다. 조달한 자금은 기술·개발(R&D) 등에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시장에선 메이화의 상장을 주목했다. 디디추싱에 대한 중국 정부의 강력한 규제 이후 7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이뤄지는 중국 기업의 미국 상장이기 때문이다. 디디추싱 사태 이후 중국 당국은 모든 해외 기업공개에 대한 조사를 대폭 강화하면서 중국 기업의 해외 증시 상장이 사실상 중단됐었다. 

메이화가 나스닥에 성공적으로 입성하면서 얼어붙었던 중국 기업의 미국 증시 상장 재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며 메이화의 미국 증시 상장에 힘입어 다른 중국 기업들도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중국 경제 매체 매일경제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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