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경기지사 불출마…"교육부 장관 책임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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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22-02-1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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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일 브리핑에서 입장 발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6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오미크론 대응을 위한 새 학기 학교 방역 추가 지원방안 발표를 마친 뒤 거취 표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로 출마하지 않는다.

유 부총리는 1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새 학기 학교 방역 추가 지원 방안 브리핑에서 "온전한 학교의 일상회복을 위해 교육부 장관으로서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며 6·1 지방선거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제가 있어야 할 자리와 역할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며 "교육부 장관으로서 엄중한 현재 상황에서 우리 아이들 안전과 학교를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제 소명이라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부총리는 "문재인 정부 국무위원의 한 사람으로서 대통령과 함께 마지막까지 제 소임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재선 국회의원 출신인 유 부총리는 그간 더불어민주당의 유력한 경기지사 후보로 꼽혀왔다. 하지만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으로 등교를 책임지는 교육 수장 역할이 중요해지면서 출마 뜻을 접은 것으로 전해진다. 6·1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면 선거 90일 전인 3월 3일까지 공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이날은 새 학기(3월 2일)가 시작된 다음 날이다.

유 부총리도 "학교의 온전한 일상회복을 목표로 준비해 온 2022년 새 학기를 앞에 놓고 오미크론이라는 엄중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이런 상황 속에서도 학교는 열려야 하고 이것은 총력을 다해서 대응해야만 가능한 현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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