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尹 발언에 사과 공개 요구…"강력 분노 표한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봉철 기자
입력 2022-02-10 10:5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근거 없이 적폐로 몰아"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영상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언론 인터뷰에서 집권 시 전(前) 정권 적폐청산 수사를 할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해 사과를 공개 요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참모회의에서 “중앙지검장, 검찰총장으로 재직할 때는 이 정부의 적폐를 있는데도 못 본 척 했단 말인가. 아니면 없는 적폐를 기획사정으로 만들어내겠다는 건지 대답해야 한다”라며 이같이 언급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춘추관 브리핑에서 전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현 정부를 근거 없이 적폐 수사의 대상, 불법으로 몬 것에 대해 강력한 분노를 표한다”고 말했다.
 
앞서 윤 후보는 전날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문재인 정부 초기처럼 전 정권 적폐 청산 수사를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해야죠. (수사가) 돼야죠”라고 답했다.
 
윤 후보는 “그러나 대통령은 관여 안 한다”면서 “현 정부 초기 때 수사한 것은 헌법과 원칙에 따라 한 것이고, 다음 정부가 자기들 비리와 불법에 대해 수사하면 그것은 보복인가. 다 시스템에 따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3개의 댓글
0 / 300
  • 이 사람들이 지금 물밑 작업치면서 포탈에서 하고 다니느짓이 자기가 친문이고, 친 이낙연 세력인데 이재명은 안된다 이거거든요. 지금은 이제 이 기사 나오고 유체 이탈하고 난리났던데요 ㅋㅋㅋ 설마 대통령이 저말을 하실줄 몰랐던거죠

    공감/비공감
    공감:0
    비공감:0
  • 문재인 대통령 이용해서 윤석열 지지율 올리려고 했던 찌라시 세력들이 벌벌떨 말이네요. 이렇게까지 말씀하시게 된게 최근에 마치 윤석열이 친문인것처럼 행색을 하고 다녔거든요. 거기다 이미 선대위에 이낙연씨가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분열 시키려고 찌라시 돌리던 인간들이 많았죠. 그 인간들 본모습 볼 기회입니다. 그 사람들 이미 이전부터 계속 찌라시 돌리기 위해서 물밑 작업했던거 맞구요. 지금 대통령께서 이렇게 명확하게 표현까지 하셨는데 억지 떡밥 굴리면서 친문 행세 하던 이적자들 다 들통나겠군요

    공감/비공감
    공감:0
    비공감:0
  • 이건 윤석열이 엄청 실수한거지. 지지율 1위 나온다고 자만에 빠져서 자신을 키워준거나 다름없는 대통령에게 대놓고 너 죽을 준비하라고 선전포고 한거나 다름없다.

    공감/비공감
    공감:0
    비공감: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