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산 쌀시장 안정화 지원
  • 농가 보유한 물량 우선 매입

충북 청주시 오창읍에 있는 공공비축 벼 저장창고.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쌀 초과생산량 20만t을 사들이는 절차에 돌입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4일부터 2021년산 쌀 20만t에 대한 시장격리 매입 절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쌀 시장 안정을 위해 지난해 12월 28일 초과생산량 27만t 중 20만t을 우선 시장격리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조치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2021년산 쌀 생산량은 388만t으로 추정 수요량 361만t보다 27만t 많은 상황이다.

시장격리 매입 대상은 농가와 농협, 민간 산지유통업체(RPC)가 보유하고 있는 2021년산 벼다. 도별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이뤄진다. 지역별 매입량은 지역 쌀 재고와 전년 대비 산지 쌀값 하락 정도 등을 반영해 도별로 배분한다. 설 이후인 2월 8일에 입찰을 하고, 매입 검사 후 인수를 완료할 계획이다.

정부는 농가 보유 물량을 우선 사들일 계획이다. 시장격리 참여를 원하는 농가는 해당 지역 농협을 통해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앞서 농식품부는 지역별 산지유통업체 재고와 정부양곡창고 여석 확인, 양곡수급안정위원회를 통한 현장 의견수렴 등을 거쳐 이 같은 시장격리 방안을 확정했다.

농식품부는 "나머지 초과생산량 물량 7만t은 향후 시장 상황과 민간 재고 등 여건에 따라 매입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2022년산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협의를 거쳐 벼 재배면적조정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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