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 강원도에 2만기 규모 국립묘지 조성...횡성·영월·양구 유치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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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2-01-1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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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원 전경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사진=연합뉴스]


강원도에 2028년까지 2만기 규모 국립묘지가 조성된다. 강원도 내 안장 대상 사망자 중 타 지역 국립묘지 안장 비율이 지난 10년간 절반을 넘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황기철 국가보훈처장과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내일 오전 강원도청에서 ‘강원권 국립묘지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핵심은 2028년까지 2만기 규모로 봉안시설과 현충탑, 현충관, 관리동 등 부대시설 조성이다.
 
강원권에 거주 중인 국립묘지 안장대상자는 약 1만8000명(전체의 4.6%)이다. 그러나 강원권 내 국립묘지가 없어 안장대상자들은 강원도와 인접한 경기도 국립이천호국원 등 타 지역 국립묘지를 이용하거나, 개인묘지 안장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실제로 지난 10년간 강원도 내 안장 대상 사망자 중 타 지역 국립묘지 안장 비율은 57%에 달한다.
 
현재 횡성군, 영월군, 양구군이 유치제안서를 제출했다. 보훈처는 올해 7월까지 입지선정 타당성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부지 적격성 평가를 통해 강원도 내 최적의 국립묘지 조성 부지를 10월에 최종 선정하게 된다. 이후 설계 및 인허가 용역을 거쳐 2026년 착공 후 2028년 하반기에 문을 연다는 계획이다.
 
보훈처 관계자는 "그간 강원도에 거주하는 6·25 및 월남 참전용사 등은 국립묘지가 원거리에 위치함에 따라 어려움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생애 마지막까지 최고의 예우를 다하기 위해 국가유공자 고령화에 따른 안장 수요 증가에 대응해 국립묘지를 지속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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