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AE·사우디·이집트 등 6박 8일 일정…방산·수소 등 분야 협력
  • 문 대통령 사실상 마지막 순방…2030년 부산 엑스포 유치전도

문재인 대통령이 1월 13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회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부터 22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중동 3개국 순방에 나선다. 임기 말 사실상 마지막이 될 이번 순방에서 중동·아랍권 국가를 대상으로 경제 성과 창출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 성남의 서울공항을 통해 첫 순방지인 UAE 두바이를 향해 출국한다. 이튿날인 오는 16일부터 1박 2일 동안 UAE를 실무방문 한다. 4년 만에 다시 이뤄진 UAE 방문은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왕세제 초청으로 이뤄졌다.

문 대통령은 17일까지 UAE에서 △두바이 엑스포 ‘한국의 날’ 공식행사 참석 △아부다비 지속가능성 주간 개막식 및 자이드상 시상식 △한- UAE 수소협력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참석 △아부다비 왕세제와의 정상회담, 오·만찬 △두바이 통치자 겸 UAE 총리 면담 등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사막의 기적’을 이룩하며 지난해 12월 2일 건국 50주년을 맞은 UAE는 △바라카 원전건설, △아크부대 파병 △해외건설 수주 누적 규모 2위 △중동 최다 기업 진출 및 최다 교민 거주국으로 우리가 중동에서 유일하게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는 중요한 국가다.
 
문 대통령은 18일에 사우디로 넘어가 △모하메드 왕세자와의 공식회담 및 오찬 △한-사우디 스마트 혁신성장 포럼 참석 △걸프협력회의(GCC) 사무총장 접견 △산업현장 시찰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문 대통령은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초청으로 우리 정상으로서 7년 만에 사우디를 방문한다. 사우디는 중동 내 유일한 주요 20개국(G20) 회원국이자 중동 최대의 경제를 갖고 있는 국가다. 모하메드 왕세자는 2019년 사우디 왕위 계승자로는 21년 만에 방한한 바 있다. 당시 문 대통령의 사우디 방문을 초청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으로 순연됐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이 포럼을 계기로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Aramco) 회장이자 글로벌 투자기업 사우디 공공투자기금(PIF, 국부펀드) 총재인 야시르 알-루마이얀 회장을 접견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20일 이집트를 공식 방문 △알시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공동언론발표 및 공식 오찬 △한-이집트 미래 그린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참석 △경제협력 현장 방문 등의 일정을 진행한다.
 
문 대통령은 알시시 대통령의 초청에 따라 우리 정상으로서는 역대 두 번째로, 2006년 이후 16년 만에 이집트를 공식 방문한다. 정부는 2020년 양국 수교 25주년 계기 문 대통령의 방문을 추진했으나, 코로나 상황으로 연기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후 21일 이집트를 출발해 22일 오전 서울공항에 도착함으로써 중동 3개국 순방을 마무리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은 변화하는 중동과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협력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탈(脫)석유, 산업 다각화를 모색하는 중동과 수소 등 미래에너지, 방산 및 건설 수주, 수출 증진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중동 3개국 순방에는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인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공식수행원 자격으로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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