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특수소재 및 화학 기업인 셀라니즈(Celanese)가 중동 전쟁 여파에 울산 공장을 폐쇄하기로 했다.
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들에 따르면 셀라니즈는 울산 공장의 모든 생산 및 운영을 즉시 중단하고, 울산 공장의 생산 물량을 중국의 난징 및 선전 공장과 인도의 실바사 공장으로 이전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생산 라인을 유연화하는 '성장 및 강화(Grow & Fortify)' 전략에 따른 조치로, 최근 중동 전쟁으로 인해 화학 제품 원료인 원유 가격이 급등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셀라니즈는 지난 달 발표된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돈 가운데 현재까지 주가가 20% 이상 하락한 상태이다.
PET(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 PA(폴리아미드), PBT(폴리부틸렌 테레프탈레이트), HTN(고내열 나일론), 폴리머 등을 주요 생산품으로 하는 셀라니즈는 전 세계에 1만1000명의 직원을 둔 세계 주요 화학 제품 생산업체 중 하나로 2025년 매출은 약 95억 달러(약 14조7144억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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