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리더스 주가 17%↑…갑자기 강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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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2-01-1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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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바이오리더스 주가가 상승 중이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바이오리더스는 이날 오전 9시 9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450원 (17.58%) 오른 97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4일 바이오리더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구용 치료신약의 미국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에 특허를 출원한 물질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서울대 국가마우스 표현형 분석사업단(KMPC)’과 공동으로 개발했다. 특허명은 ‘폴리감마글루탐산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 감염질환의 예방, 경감 또는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이다.

회사에 따르면 BLS-H01의 핵심물질인 폴리감마글루탐산(감마PGA)은 선천면역의 주축인 자연살해(NK)세포를 활성화시킨다. 또 면역세포로부터 ‘인터페론 베타’ 등 면역매개 물질 분비를 촉진시켜 항바이러스 기능을 한다.

또한 이번 특허에는 
코로나19로 감염으로 발생하는 폐렴뿐만 아니라 부비강염, 발작적 천식, 중이염, 낭성 섬유종, 기관지염, 폐렴, 설사 등 다양한 동반 증상의 치료영역도 포함됐다.

회사 관계자는 "바이오리더스의 코로나 경구 치료제는 최근 허가된 해외 치료제와 달리 부작용의 우려가 없고, 중등증 환자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 시험을 조속히 진행하고 특허권리를 기반으로 조기 긴급승인 및 해외 주요 기업과의 라이센싱 계약 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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