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vs 오유진…또 붙는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동훈 기자
입력 2022-01-09 14:5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호반 여자 최고기사결정전

  • 결승 5번기 최정 vs 오유진

  • 7번째 맞대결, 최근 오유진 우세

최정 9단과 오유진 9단(오른쪽) [사진=한국기원]

최정(26) 9단과 오유진(24) 9단이 결승에서 또다시 맞붙는다. 최근 2번의 결승에서는 모두 오유진이 우승했다.

2021 호반 여자 최고기사결정전(우승 상금 3000만원, 준우승 상금 1000만원) 결승 5번기가 1월 17~18일, 21일, 28~29일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K바둑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이 기전은 리그전이다. 리그전 결과 1위와 2위가 결승 5번기로 우승자를 가린다. 제한 시간은 2시간, 초읽기는 1분 3회다.

지난 1월 8일, 오유진은 조승아(24) 5단을 상대로 200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희비가 엇갈리는 순간이었다. 오유진은 리그 2위(5승 2패)로 결승 5번기에 진출했다. 반면, 조승아는 리그 4위(4승 3패)로 쳐졌다. 결승 진출과 차기 기전 시드를 모두 놓쳤다. 상대 전적도 8승 5패로 벌어졌다.

오유진은 리그 1위(6승 1패) 최정과 결승 5번기를 치른다. 결승 맞대결은 7번째다. 지난 6번의 맞대결에서는 최정이 4번, 오유진이 2번 우승했다. 이렇게 놓고 보면 최정이 유리할 것 같으나, 최근 2번(하림배 여자국수전, 한국제지 여자기성전)은 모두 오유진이 2-1과 2-0으로 우승했다. 오유진은 두 번의 우승으로 바둑 대상에서 여자 기사상을 받았다.

오유진은 "최정과 5번기는 처음이다. 다시 대국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쉽게 승리를 내주지 않도록 준비를 잘하겠다"고 말했다.

최정은 "오유진에게 진 빚이 많아 이번에 갚았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