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빈그룹 테마주 상승세에 VN지수 '1530' 눈앞…1528.57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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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2-01-06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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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0.40%↑ HNX지수 0.94%↑

6일(현지시간) 베트남 VN지수가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07포인트(0.40%) 오른 1528.57로 거래를 마쳤다. 

베트남 경제전문매체 카페에프(cafef)는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이날 빈 테마주 동반 상상은 시장의 상승세를 견인하는 주요 원인"이라며 "이 중 빈리테일(VRE)의 주가는 6.91% 올라 상한가까지 급등했으며 빈그룹(VIC)과 빈홈(VHM) 등의 주가도 각각 4.5%, 1.55% 올랐다"고 분석했다.

베트남 빈그룹의 자회사인 빈패스트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 ‘CES 2022’에서 자사의 전기차 제품군을 공개했다. 이날 레티투투이(Le Thi Thu Thuy) 빈패스트 글로벌 최고경영자는 "빈그룹은 2024년 하반기부터 미국에서 전기차 생산하겠다"며 "미국에도 배터리 공장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35조3940억동(약 1조8688억32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8거래일 중 최고치였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틀째 순매도했다. HOSE 내 상장 주식 중 220개 종목은 올랐고 221개 종목은 하락했다. 전체 매도 규모는 2700억동에 달했으며 매수 규모가 가장 컸던 종목은 마산그룹(MSN), 비나밀크(VNM) 등이었다. 

반면, 하노이거래소(HNX)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4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다만 매수 규모는 비교적 적은 130억동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25개 업종 중 △식음료(-2.12%) △건설자재(-1.52%) △증권(-1.48%) 등을 비롯해 11개 부문은 하락했고, 나머지 14개 업종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 중에서도 △전기제품(4.07%)의 상승폭이 상당히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빈그룹(4.5%), 빈홈(1.55%), 비엣콤뱅크(1.41%), 베트남투자개발은행(2.56%) 등 4개 종목만 상승했다. 나머지 6개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으며, 이 중에서도 마산그룹(-4.47%)의 하락폭이 가장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4.53포인트(0.94%) 오른 484.89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0.13포인트(0.11%) 상승한 114.39를 기록했다.
 

베트남증시 자료 사진 [사진=tin nhanh chung khoan 누리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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