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금융 신년인사회' 올해도 취소…"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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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근미 기자
입력 2022-01-0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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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이어 2년 연속 미개최…금융권 인사 한 자리 모이는 연내 최대 행사

2019년 당시 범금융 신년인사회(자료사진)[사진=은행연합회]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연초 금융권 최대 행사인 '범금융 신년인사회'가 열리지 않게 됐다.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여파다. 

4일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등 금융업권 별 협회는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2021년 범금융 신년인사회'를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범금융 신년인사회는 경제부총리, 금융위원장, 한국은행 총재, 6개 금융협회장(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금융회사 대표 등 경제·금융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회 정무위원장의 격려사를 듣고 새해 각오를 다지는 자리다.

6개 금융협회는 이날 개최할 예정이었던 신년인사회 대신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 금융위원장, 한국은행 총재, 금융감독원 원장 등 4개 주요기관장의 범금융권 신년사를 비롯하여 국회 정무위원장의 격려사를 금융인들과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윤재옥 국회 정무위원장은 이날 서면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변화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실물경제에 지속적으로 금융지원을 이어나가는 한편 데이터와 디지털 경쟁력을 제고하고 ESG 경영전략을 구체화하는 등 혁신에도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반드시 코로나를 종식시키고 일상을 되찾아 완전한 경제회복과 선도형 경제로의 도약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경제 정상화 과정에서의 리스크가 상존한다"며 △금융의 포용적 역할 지속 △한시적 금융지원의 질서있는 정상화 △금융의 차세대 성장동력 창출 △가계부채와 유동성 등 리스크 요인 관리 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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