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2022년 탄소중립정책 본격 '시동'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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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박신혜 기자
입력 2022-01-0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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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8개 사업, 1천억 투자, 지속가능한 환경도시 조성

 

050 탄소중립 실현과 2030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시민과 함께 ‘탄소중립 실천 헌장’을 만들고, 환경교육을 통해 더 늦기 전에 범 시민운동으로 확산하여 실천한다는 계획이다.[그래픽=박신혜기자]

김해시가 심각해지고 있는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본격 시동에 나선다. 

시는 올해 총사업비 1000억원을 투입해 탄소 중립실천을 생활화 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환경도시 김해조성에 역점을 둔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19년 9월 UN기후행동정상회의 이후 121개의 국가와 함께 2050 탄소 중립이 글로벌 의제로 정착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김해시도 2050 탄소중립 실현과 2030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시민과 함께 ‘탄소중립 실천 헌장’을 만들고, 환경교육을 통해 더 늦기 전에 범 시민운동으로 확산해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기후 안심도시 조성,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조성, 친환경 자원순환도시 조성, 안전하고 쾌적한 하천환경 조성으로 4대 추진 목표를 정하고 19개 세부과제를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김해시는 작년 환경부문 공모사업에 ‘화포천습지 생태박물관’이 경상남도로부터 지역환경교육센터로 지정받은 것을 비롯해 ‘공공부문 탄소중립 모델 발굴사업’이 환경부로부터 선정돼 80억원 등 총 10건의 공모사업이 선정돼 321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았고, 장례식장 다회용기 보급사업에 환경부가 추가로 8억원을 지원했다. 

또한, 낙동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2020년 낙동강수계관리기금 성과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고, 환경부로부터 ‘2021년 지자체 탄소중립 우수사례’와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10년 연속 감축기관’, ‘2021년 배출업소 환경관리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대형폐기물 수거신청은 '빼기'하세요
새해부터 모바일, PC(온라인)로도 신청 가능
 

김해시는 대형폐기물 비대면 수거서비스 이용 확대를 위해 새해부터 기존 모바일 앱 뿐 아니라 PC로도 배출 신고가 가능해진다[사진=김해시청]

김해시는 대형폐기물 비대면 수거서비스 이용 확대를 위해 새해부터 기존 모바일 앱 뿐 아니라 PC로도 배출 신고가 가능해진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6월부터 운영 중인 경남 최초 비대면 대형폐기물 배출시스템(빼기 앱)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대형폐기물 수거 신청, 수수료 결제, 수거상황 확인까지 가능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대형폐기물을 버릴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 1월부터는 빼기 앱 또는 PC웹 회원 가입 후 수거품목을 촬영해 업로드하고 배출일시, 배출장소 입력 후 수수료를 결제한 뒤 나오는 신청번호를 대형폐기물에 붙여 약속한 배출장소에 내놓으면 된다.

이치균 청소행정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가구 교체 등으로 배출되는 대형폐기물 양이 증가하고 있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뿐 아니라  PC로도 신고가 가능하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바르고 편리한 폐기물 배출 방법을 제시해 쓰레기 불법 투기량을 줄이고 재활용률을 높여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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