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선] 새해 첫날 경제행보 李 부산신항 vs 尹 인천신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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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수습기자
입력 2022-01-0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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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오른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왼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일 부산신항을 찾아 대규모 투자를 약속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인천신항을 찾아 현장 근로자들을 응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부산항만공사 신항사업소 부산항홍보관에서 "대규모 투자를 통해 부산·울산·경남 경제가 다시 살아나도록 잘 분비하겠다"라며 "세계적인 항만이 갖추어진 곳"이라고 자부했다.

이 후보는 이날 부산항만공사로부터 진해신항 개발 추진 상황, 가덕신공항과의 연계 방안 등도 청취했다. 

강준석 부산항공사 사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굉장히 힘든 상황이었지만 업계, 노조, 정부, 항만공사가 합심해서 사상 최고의 물량을 처리했다"며 "5km가량 떨어진 가덕신공항까지 지어지면 항공‧육상을 통한 물류가 더해져 이곳은 부산은 물론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홍보관 앞에는 이 후보 도착 한 시간 전부터 수백 명의 지지자가 몰렸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일 "근로자 한분 한분 흘리는 땀방울이 한국 경제의 원동력이자 든든한 버팀목"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는 0시에 맞춰 인천 연수구에 있는 인천신항 컨테이너 하역장을 방문해 "우리나라 경제 대외 의존도가 세계적으로 높은 나라 중 하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장 근로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새해 인사를 건넸다.

윤 후보는 '지난해 가장 아쉬운 점과 잘한 점'을 꼽아달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국민의힘에 입당한 것이 참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며 "또 지난 6개월간 정신없이 보내 어떤 점이 아쉬웠는지 기억이 안 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지난 23일 전남 순천 에코그라드호텔에서 열린 전남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정권교체를 해야 하고, 더불어민주당은 들어갈 수가 없기 때문에 제가 부득이 국민의힘을 선택했다"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그러면서 "올해 소망은 국민들께서 더 희망을 품고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국민의 행복과 안전에 많은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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