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실손보험료, 1~2세대 상품 평균 15%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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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기자
입력 2021-12-27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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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2022년부터 1~3세대 실손의료보험 보험료가 인상된다. 인상률은 1~2세대 상품은 평균 15%, 3세대 상품은 8.9%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2009년 9월까지 판매된 실손보험(1세대)와 2017년 3월까지 판매된 표준화 실손보험(2세대) 보험료가 업계 평균 15%대 인상될 전망이다. 해당 상품 가입자는 2700만 명이다. 

앞서 업계에서는 올해 손해액을 고려해 1~2세대 실손보험 모두 25% 가까이 인상해야 한다고 분석한 바 있다. 지난 3분기 말까지 손해율(위험손해율) 131%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에 연말까지 손해액은 3조 5000억원에 달할 거란 전망이 나온다. 하지만, 일부 가입자와 의료계에서 발생한 적자를 가입자에게 전가하는 것은 비합리적이라는 여론을 반영해 평균 15%로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2017년 4월 이후 공급된 3세대 상품(신 실손보험)의 경우 '안정화 할인 특약'이 종료되면서 평균 8.9% 인상된다. 안정화 할인 특약이란 지난 2020년 이전세대 보험료를 인상하는 대신, 3세대 보험료를 한시적으로 할인하는 조건이다. 아직 그간 갱신기간이 도래하지 않아 연령 인상분 외에 별도로 보함료가 오르지 않았으나, 안정화 할인이 종료되면서 2022년부터 처음으로 보험료가 오른다.

다만, 보험업계는 이전세대 상품 가입자가 4세대 상품으로 전환하면 1년간 보험료를 50% 할인하는 방식도 내년 1월부터 6개월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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