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주가 1%↑…"5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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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1-12-2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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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대한전선 주가가 상승 중이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한전선은 이날 오전 11시 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0원 (1.17%) 오른 178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22일 대한전선은 이사회를 열고 5000여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결정했다고 지난 2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유증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공모방식으로 진행되며 새로 발행되는 주식 총수는 3억8800만주다. 현재 발행 예정가는 주당 1290원이며 최종 발행가는 향후 주가 추이를 반영해 내년 3월 3일 확정할 예정이다.

대한전선은 구주주(1월 27일 기준)에게 보유 주식 1주당 신주 약 0.46주를 우선적으로 배정하고, 3월 8일부터 10일까지 청약을 실시한다. 배정 주식의 20% 범위 내에서 초과 청약도 가능하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가 발생할 경우, 일반 공모 청약은 3월 14일과 15일에 진행된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년 3월 30일이다.

확보되는 재원은 시설자금과 운영자금으로 활용한다.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국내외 신규 생산기지 설립 등 시설자금으로 2000억원, 글로벌 매출처 확대 등 운영자금으로 1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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