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양산 사저’ 공사 윤곽…늦어도 내년 4월까지 준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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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1-12-2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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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바지 공사 모습 드러나

22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 문재인 대통령 사저에서 마무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문 대통령 내외는 내년 5월 퇴임 후 이곳에서 거주한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후 거주할 경남 양산 사저의 외관 모습이 외부에 공개됐다.
 
22일 청와대에 따르면, 양산 사저는 외관 공사를 거의 마무리하고 전기 배선 등 내부 공사를 하고 있다. 사저는 내년 3월 말~4월 초 사이에 준공될 예정이다.
 
평산마을 사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통도사와 인접해 있고,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이 있는 김해 봉하마을까지 차량으로 50분 거리다.
 
현재 공사 가림막 너머 건물 형태가 보일 정도로 외관 공사가 진척된 상태다. 인근에 신축 중인 경호동은 사저보다 공사 진척이 더딘 상태로 전해졌다.
 
당초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퇴임 후 취임 전 거주하던 양산 매곡동 매곡마을 사저로 오려고 했지만, 경호 등의 문제로 지난해 4월쯤 30여km 떨어진 하북면 평산마을 인근에 새 사저를 짓기로 했다.
 
사저 공사는 지난 4월 시작됐으며, 문 대통령이 개인 비용으로 대지를 구입해 사저를 짓고 경호동은 청와대 경호처가 신축한다.
 
사저 공사 직후 공사가 중단되기도 했다. 인근 마을 주민 일부가 불편을 호소하며 현수막을 내걸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양산시는 문 대통령 내외가 퇴임 후 살게 될 평산마을 사저와 통도사를 잇는 둘레길을 조성한다. 둘레길은 통도사 산문에서 평산마을 문 대통령 사저를 거쳐 지산마을 주차장까지 약 2.5km 구간으로 알려졌다.
 
시는 내년 5월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4년에 둘레길 조성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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