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관리 전문기업 엠에이치에스(MHS)가 모빌린트의 차세대 신경망처리장치(NPU) 가속기 'MLA400'에 들어가는 열관리 기구물을 양산한다. 인공지능 반도체의 연산 성능이 높아지면서 칩에서 발생하는 열을 안정적으로 제어하는 기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어 주목된다.
MHS는 AI 반도체 팹리스 모빌린트와 MLA400용 열관리 기구물의 개발을 마치고 양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MLA400은 모빌린트가 자체 개발한 NPU '에리스(ARIES)'를 기반으로 만든 PCIe 방식 AI 가속기다. 컴퓨터 비전과 AI 영상 관제 및 대규모언어모델(LLM)과 비전언어모델(VLM) 등 다양한 추론 작업을 처리하도록 설계됐다.
MHS는 MLA400의 액티브형과 패시브형 제품에 적용되는 히트싱크를 비롯한 열관리 기구물 개발을 담당했다. 설계와 열해석 및 시제품 제작과 제조성 검토에 이어 부품 조달과 양산 기술 지원까지 수행한다.
양사는 개발 초기부터 방열 성능과 기계적 안정성을 함께 검증했다. 실제 양산 과정에서 필요한 제조성과 원가 경쟁력 및 품질 신뢰성도 설계 단계부터 반영했다. MHS가 개발뿐 아니라 양산 공급까지 맡으면서 부품 설계 변경과 생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게 됐다.
AI 반도체는 작동 온도가 높아지면 연산 속도를 낮추는 스로틀링이 발생하거나 부품 수명이 줄어들 수 있다. 히트싱크와 냉각 구조는 칩의 순간 성능뿐 아니라 장시간 가동 안정성과 시스템 신뢰성을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MHS는 모빌린트의 MLA400 공급 확대에 맞춰 열관리 기구물을 지속 공급하고 후속 제품 개발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을 계기로 AI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분야의 열관리 사업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임종수 MHS 대표는 "MLA400이 안정적인 성능과 품질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개발과 양산 전 과정에서 협력했다"며 "모빌린트의 제품 개발과 사업 확대를 지원하는 파트너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MHS는 AI 반도체와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방산과 전기차 등 고발열 산업을 대상으로 냉각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열해석과 시제품 제작 및 양산을 일괄 지원하며 마이크로 채널 수랭 기술인 'MACS'를 기반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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